2009년 12월 5일 토요일

노량진, 그리고 그 속의 사람들




새벽시간 노량진, 그리고 고시학원의 수강신청일....

버스정류장을 지나서 한참을 구불구불하게 이어진 수강신청 대기 행렬.....

아~ 저 사람들이 전부 다 고시생이구나....

500명이 넘게 들어가는 강의실.. 구석에서는 칠판이 보이지도 않아 여기저기에 설치한 TV들...

하루 기본 8시간씩 이어지는 지루한 강의....

좁디 좁은 고시원, 한칸짜리 방에서 잠과 씨름하며 오늘도 하루를 보내는 사람들....

고시 준비하는 친구 녀석이 그랬다.

하루 동안 말 한마디 안하고 사는것도 가능하더라고....

어쩔 때는 식당에 들어가서 주문할 때 내뱉는 그 한마디가 하루 대화의 전부라고.....

고시에 집착하는 사람들, 재수는 기본이요 삼수에 장수까지....

이럴수밖에 없게 만든 사회의 잘못인가, 아니면 젊은이들의 과욕인가.......

댓글 2개:

  1. 다른 나라에서는 어쩌면 이해하지 못할 수도 있을 것 같네요.

    고시에 삶을 거는 젊은이들의 모습이 조금은 안타깝고 안쓰럽네요.

    저도 회사가는 길에 보이는 풍경은 다들 열심이긴 한데

    뭔가가 빠진 것 같다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제도가 좀 바뀌어야 할 것 같은데...

    그럴 기미는 없어보이는 것이 안타까울 뿐이네요.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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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Hopemaker - 2009/12/07 19:25
    Hopemaker님 반갑습니다 ^^ 고시라는거 정말 기약없는 기다림인 것 같아요. 희망고문이라고도 하죠? 그러면서 나이만 많아지고 그러다 결국에는 지쳐서 포기하고.....

    제 주변에도 그런 안타까운 경우가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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