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2월 21일 월요일

기나긴 취업 전쟁의 끝

9월부터 시작됐던 기나긴 취업 전쟁이 오늘로 막을 내렸다.

 

전적을 살펴보면 10여군데 원서를 썼고,

 

3군데 최종합격을 했으며,

 

그리고 오늘 하나만 남기고 전부 포기 의사를 밝혔다.

 

나로 인해 불합격했던 동지들에게는 미안한 일이지만.....

 

합격의 보장이 안된 상태에서는 어느 곳 하나 안심할 수 없기에...... 최선을 다했다.

 

제일 먼저 만도 포기 의사 밝히고.....

 

사실 LG이노텍의 경우에는 포기하면서도 너무나 아쉬움이 컸다.

 

직원 분들도 그렇고 회사 분위기도 그렇고...... 알면 알수록 너무나 끌리는 회사였기에.....

 

게다가 입사 포기 전화를 끊자마자 이노텍에서 보내온 케이크와 샴페인이 집에 도착했다는 연락을

 

받고나서는.... 왠지 미안한 마음이 더 커져버렸다. ㅠ.ㅠ

 

하지만 하고 싶은 직무와 근무지, 그리고 연봉 등등등 모든 점을 고려해서 최종적으로는

 

넥스원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다.

 

휴~~ 하지만 지금도 확신은 서지 않는다. 과연 이 결정이 옳은 일인가.....

 

하지만 후회는 하지 않을 것이다. 지금의 이 위치에서 최선을 다 해야지....

 

어쨌든 내 첫 직장... LIG넥스원.... 화이팅~!!! ^^

2009년 11월 27일 금요일

카로에게 전하는 선물

오늘 크리스마스 선물을 보냈다.

 

케냐까지 소포를 보내게 되면 배송료도 만만치 않아서 부담이 되었었는데.....

 

선물금으로 대신 보냈으니,

 

카로에게 꼭 필요한 물건들을 현지에서 구입해서 전해주지 않을까싶다.

 

현재 카로가 살고 있는 케냐의 밤바 지역으로는 의복과 신발이 전달될 예정이라고 한다.

 

선물 받은 옷 입고 찍은 사진 볼 수 있으면 참 좋겠는데....... +_+ㅋ

 

어떻게 보면 나에게는 월말에 남긴 작은 용돈 한 푼이지만......

 

그 아이에게는 큰 희망이 되었으면 한다.....

 

메리크리스마스~!!! ^____^ /

 

2009년 11월 21일 토요일

내 책상 위의 봉선화 꽃

2009년 4월에 안면도에서 열렸던 국제 꽃 박람회.

 

어머니께서 그곳에 다녀오시면서 봉선화 씨앗을 한묶음 받아오셨다.

 

때마침 남는 화분도 있고, 책상 위에가 허전하기도 해서....

 

시간을 내서 작은 화분에 6~7개 정도를 심어 봤는데......

 

세상에나~~~ 그녀석들이 전부 싹을 틔웠다 ^^;;;;;;

 

언듯 보면 콩나물처럼 보이기도 하겠지만 엄연히 봉선화다 ㅋㅋㅋ 하루 이틀만에 훌~쩍 커버리는

 

녀석들이 정말 신기하기만 하다 ㅡ0ㅡ 일단 싹이 난 뒤에는 뿌리가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자라기 시작한다. 화분 자체가 주먹만하게 작은 녀석이라... 아무래도 다 키우기는 부족한 듯 했다.

 

그래서 과감하게 제일 잘 크고 튼튼한 녀석 한놈만 남기고 다 솎아 줬다.

 

아쉽지만... 적자 생존이랄까. 제일 강한놈 하나만 살아 남는 거닷... 두둥~ ㅋㅋㅋㅋ

 

그리하여 선택받은 한녀석...... 이게 바로 위너~!!! 후후훗

 

그리고 요즘의 모습이다. 그 작은 화분은 이미 뿌리로 뒤덮여 더 큰 화분으로 분갈이 해줬다.

 

돈주고 화분 사기도 뭐하고 그래서, 테이크아웃 커피 마시고 난 뒤에 버려진 잔을 재활용 해봤다.

 

화분 받침은 클립통이다 ㅋㅋㅋ 전부 주변에서 그냥 구할 수 있는 것들로 꾸며봤다 ^^;;;

 

뭐... 아직은 잘 자라고 있는 듯...

 

연구실 환경이 워낙 덥고 건조하고 척박해서 살아남기 쉽지는 않지만......

 

그만큼 더 신경써줘서 관리해주면 아름답게 꽃 피우지 않을까 @_@

 

건강하게 잘 자라렴~~♡

2009년 11월 16일 월요일

머리부터 먹어야 맛있는 쿠키~!!!

난 원래 붕어빵은 머리부터 먹는다. 그게 왠지 더 맛있거든...

 

하지만 그럴때마다 옆에서 은혜가 보고 있다가 한마디씩 한다.

 

"잔.인.해..."

 

머리부터 마구 씹어 먹는다고....... -_-;;;;;;;

 

얼마전에 은혜가 토끼 모양의 쿠키를 한 개 건내줬다. 너~무 귀엽다는 칭찬과 함께.......

 

이렇게 귀여운걸 어떻게 먹지? 이거는 절대 머리부터 먹으면 안된다는 이야기들까지도.....

 

하지만 결론은..... -_-;;; 뭐~ 역시 아래에서 보는 바와 같다 ㅋㅋㅋㅋㅋ

 

역시 붕어빵이든 쿠키든 머리부터 먹어야 제 맛이다!!! 후후후후후

 

난 또 잔인한 남자가 되는건가...... 뭐~ 사실 먹고 끝낼 수도 있겠지만....

 

은혜 보여주고 놀릴 생각에 사진으로 찍어 놨다. ㅋㅋㅋㅋㅋㅋ

 

에이~ 어차피 다 먹어 버릴거.... 다리부터 먹든 머리부터 먹든.... 알게 모람.... ㅎㅎㅎ

 

맛있기만 하면 됐지 ^___^

2009년 11월 13일 금요일

맥가이버 아버지

정규교육만 18년...

 

석사라는 신분으로 졸업을 이제 코 앞에 두고 있다.

 

하지만 가방끈의 길이만 길어졌지, 난 아직도 참 어리기만 한 것 같다. 특히 부모님 앞에서는....

 

최근들어 기업에 입사 면접을 보러 다닐 기회가 많아졌다.

 

실무진과의 전공 면접에서부터 임원진들과의 인성면접까지....

 

그러다 보니 학생때는 입을 일이 별로 없어서 멀리하던 정장들을 자주 입게 되고 많이 사게 되었다.

 

때는 일요일,

 

약속이 있어서 집을 나서는 길에 부모님께 흘리듯이 한마디를 하고 밖으로 나가버렸다.

 

"요새 정장은 많아졌는데, 옷장은 꽉차서 넣을 곳이 없네...."

 

그리고 늦은 밤 집에 돌아와서 보니 저런게 설치되어 있었다.

 

원래 있던 옷장에 합판을 이용해서 수납공간을 만들고, 파이프를 연결해서 정장만 걸어 놓을 수 있도록

 

공간을 만들어 주셨다.

 

주중에 직장에서 일하시느라 힘드셨을텐데, 일요일 마저도 집안일로 고생하셔서 참 죄송스럽다.

 

이제 얼른 사회에 나가서 정신 좀 차리고 나이값 좀 해야 할텐데..... ^^;;;

 

2009년 11월 11일 수요일

케냐에서 날아온 첫번째 편지

카로와 일대 일 결연을 맺고 한달쯤 뒤, 집으로 편지 한통이 날아왔다.

 

케냐에서 보낸 편지 한통.

 

처음에는 카로가 직접 작성한 것이라 생각했는데......

 

읽는 내내,

 

'그 아이가 이 정도로 영어를 할 줄 알까?' 라는 생각이 머리를 떠나지 않았다.

 

하지만 마지막 줄을 읽는 순간.....

 

written by Christina

 

아하~ 대필한 편지구나....... ^^;;;;;;;

 

카로가 연필로 빈 공간에 그린 듯한 그림....

 

역시 집이랑 해는 세계 공통이구나.... 어쩜 내가 어렸을 때 그리던거랑 저렇게 똑같을까... ㅋㅋㅋ

 

하지만 중간에 분명 좋아하는 과목이 Drawing이라고 그랬는데.......

 

흠.... 그냥 좋아만 하나보다.... 소질은 왠지......... ㄷㄷㄷ

 

카로가 살고 있다는 케냐의 밤바라는 지역..... 지도로 찾아보게 되었다.

 

아~ 저렇게나 멀리 떨어진 지역에서 살고 있구나.....

 

저기 어디선가 카로가 다니는 보육원이 있을테고, 그 근처 공터 어디에선가

 

그림 그리기를 하던지, 좋아한다는 축구를 하면서 놀고 있겠지?

 

필기체로 마구 휘갈겨진 짧은 편지 한장.... 내 마음을 다시 한번 달아 오르게 한다.

 

아~ 나도 편지 한장 보내줘야 할텐데.......

 

이 무심한 한국의 양아버지는 바쁘다는 핑계로 오늘도 그냥 지나가 버리고 마는구나..... ㅠ.ㅠ

 

크리스마스 선물은 보낼 수 있을까? 흐흑.........

 

월드비전을 통해 맺은 인연

학창시절부터 여러 기관에서 주최하는 봉사활동에 꾸준히 참여를 해왔다.

 

동네 복지관부터 시작해서 학교에서 운영하는 봉사단에 이르기까지...

 

아마 시간으로 따지면 수백시간은 족히 되지 않을까싶다. ㅡ0ㅡ

 

그러는 와중에 생각한게 무엇이냐... 내가 사회 속에서 지금의 안정된 생활을 누리고 있으니,

 

일정 부분은 다시 사회에 환원해야 하지 않겠는가... 이 생각이 끊임없이 머릿속을 차지하고 있었다.

 

대학원에서 공부하고 연구실에서 연구활동을 하면서 일정 수입이 생기게 되었다.

 

그래서 애초에 계획은 봉사단체에 일정 금액을 꾸준히 기부하자는 거였다. 하지만 이 계획은 얼마전에

 

황금어장에 출연했던 한비야씨의 이야기를 듣고 나서 조금 방향을 선회하게 되었다.

 

우리 주변뿐만이 아니라 이 지구상에는 먹을거 하나, 마실 물 한모금이 모잘라서 죽는 사람이 너무나

 

많다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 사회는 이미 다른 부족한 나라를 도울 수 있을만큼 경제력이나 사회성이

 

성장하였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과감히 해외 아동 결연을 결심하게 되었다.

 

자연스럽게 찾게된 곳이 바로 월드비전. 다른 곳도 많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 당시 생각난 유일한

 

곳이 월드비전이었다. 아마 한비야씨의 홍보효과(?) 덕인듯..... ^^;;;

 

난 교회를 다니지는 않지만, 한달에 한 번 십일조를 한다는 생각으로 수입의 10퍼센트를 기부하게

 

되었다. 모르겠다... 조만간 생활고를 겪으며 후회하게 될지도.... 하지만 나와 결연을 맺게 된

 

머나먼 나라 케냐의 이 어린 얼굴을 기억하며 참아보려고 한다.

 

술 한 번 덜 마시고, 택시 한 번 덜 타면 충분하지 않겠는가.

 

케냐의 어린 양, '카로'. 나는 그렇게 먼 타국에 딸이 한 명 생겨버렸다. ^__^

 

정확히 27번째 맞이하는 내 생일부터 후원을 시작했다. 내가 태어난 날, 그 기쁨을 다른 누군가와

 

나눈다는 것도 은근히 행복하다.

 

그리고 그로부터 석달이 흐른 지금 이 시점.... 다행히 그 신념은 흔들리지 않고 잘 유지되고 있다.

 

아~~~ 귀염둥이 우리 딸, 크리스마스 선물로 뭘 보내줘야 할까나....... 두근두근 ㅎㅎㅎ

 

2009년 9월 9일 수요일

중앙대 새로운 중앙도서관 야경



 

 

허접한 야경사진 몇장 올려봅니다 .. 중도의 포스가 느껴지는..

 

 

 



 

 

중앙도서관 우측면 방향에서 ..

주변까지 환해지는.. 말 그대로 빛의 상자군요.

 

 

 



 

 

중앙도서관 좌측면의 모습 .. 주변까지 환하게 !

 

 



 

 

해방광장쪽에서 바라본 중도 우측면 모습 .. 역시 멋진 중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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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낮의 중앙도서관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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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허접한 야경촬영 이었습니다 ..

9시 이후엔 중간층 불이 다 꺼져서.. 며칠 시행착오 끝에 결국 담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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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경촬영은 특히 젬병이라.. 헛점 많아도 그냥 즐겁게 감상해 주시길 ..ㅠㅠ

 

 

 

 

사진에 밴딩 노이즈가 너무 많... 털썩..

노이즈가 너무 많이 보인다면 보시는 분 모니터가 좀 밝게 되어있는 것이니 참고를..

..

 

 

PS 법학관에서 바라본 버드뷰 형식의 야경은 별로 이쁘질 않군요 ,,,

나중에 다시 촬영하던가 해야겠습니다.

다육이 적게 죽이고 키우는 방법


오늘 아이들 약 쳐주고 비 오면 호스로 샤워시킬려고 기다리는 중이네요~

아무래도 비는 오지 않을거 같고...할수 없이 한밤에 영양제 섞은 물만 줘야겠어요~

 

다육이를 알고부터 이번 여름까지 4번의 여름을 보냈네요~

 

첫해에는 멋모르고 푸르게푸르게 키웠다가 겨울에 대거 보내고,

(물 많이 먹고 웃자란 줄기는 쉽게 내려 앉아요)

 

두번째해는 무조건 물을 아끼다가 절반은 깍지로 보내고,

절반은 말려서 보내고

(너무 건조하면 깍지가 기승을 부리고, 장마철에도 물은 줘야해요)

 

세번째해는 장마비 다 맞혀서 세덤과 바위솔 대량 보내고,

다육이들은 뚱뚱이들을 다 만들어서 가을모습이 별로였어요.

(세덤류는 여름장마비가 쥐약이에요~

그리고 비를 너무 맞힌 다육이는 단풍이 덜 들어주네요)

 

네번째 여름인 올해는....

방제를 게을리 했더니 물러서 간아이들이 더러 됩니다.

 

아래 프리린제와 같이 왔던 문버스트와 미니고사옹이 어이없이 갔네요...ㅜㅜ

 



다육이를 키우면서 한아이도 보내지 않고 키우려면

다육이의 노예가 되어야 합니다.

 

취미생활로 기쁨을 얻고자 다육이를 키우는 것인데...

다육이의 노예가 된다면 취지에 어긋나겠지요?ㅎㅎㅎ

 

그래서 이제부터 덜 피곤해 하면서,

그래도 다육이를 적게 죽이는 방법 제가 아는한 공유해 볼까 해요~

 

[제가 즐겨 사용하는 보조제]

살충제 - 코니도(진딧물), 파발마(응애), 매머드(깍지벌레)

(수프라사이드는 고독성이라 사용하지 않아요)

살균제 - 다이센-M, 동부베노밀

 

주의사항 :

대부분 1000배희석이므로 정확한 비율로 희석하는게 젤로 중요합니다.

벌레가 지긋지긋하다고 강하게 희석하면 다육이를 잡을수 있습니다.

그게 무서워 너무 약하게 희석을 할 경우 원하는 살충과 살균효과는 얻지 못하고 벌레들에게 내성을 길러줄 수 있답니다.

전 2ml 계량해서 2리터 생수병에 희석해서 한번씩 쫙 뿌려주고 다시 쫙 뿌려주고 모두 사용하면서 흠뻑 적셔줍니다.

혼용해서 사용하는건 굉장한 주의와 모험이 필요하므로 단독으로 번갈아 사용합니다.

 

여기서 잠깐,

약제 살포는 반드시 바람이 없는 날이나 바람이 몸쪽으로 오지 않는날 뿌려주세요~

그리고 전 3~4시간후에는 반드시 샤워를 시켜줍니다.

약한 아이들은 약해 때문에 죽을수가 있어서 샤워 시킨후 통풍이 잘 되게 해줘야 해요~

약치고 물준뒤 통풍시켜주지 않는건...약치지 않으니만 못하답니당~~

 

 

제가 사용하는 시기를 적어볼게요~ ^^

 

 

1. 다육이를 집으로 들인날 분갈이후 >> 중요!!

살균제(다이센엠)을 살포한 후 3시간후 샤워시키고 베란다안 바람 잘드는곳에서 안정시킨다.

 

이유는?

농원에서는 여러곳에서 모인 다육이들이 있으므로 깍지벌레나 진딧물등 해충이 있을 확률이 높아요~

이쁜 다육이를 들인거지만 벌레도 같이 들였다고 보심 되지요~

만약 그대로 집에 있는 아이와 섞어두신다면....ㄷㄷㄷ

깍지벌레가 느려보여도 바람과 같이 번져나가더라구요...@@

 

그리고 농장에서 속성으로 키운 다육이들은

약해서 집에서 쉽게 무를수 있으니 살균제처리를 해주면 잘 견디더라구요~

 

제가 올여름에 새로온 아이들을 귀찮아 그냥 두었더니 몇몇이 허무하게 가더라구요~

그이전에 부지런하게 작업해 주었을때는 자리도 빨리 잡고 새로 들인아이가 가는일은 없었답니다.

 

요것만 잘해도 건강하게 아이들 키울수 있어요~ ^^

 

 

2. 봄과 가을철 다육식물관리

봄과 가을은 다육이들이 젤로 좋아하는 성장시기인걸 아시잖아요~

그냥 두어도 잘 자라겠지만....

살짜기 도와주면 아이들이 정말 좋아해요~ ^^

 

전 보름, 안되면 한달에 한번씩 꼭 액체비료를 1000배희석해서 흙쪽으로 흠뻑 준답니다.

너무 도와주신다고 진하게 희석하시면 절대 안되세요~

과유불급~아시져!!

 

시간대는 저녁에서 밤사이~

그래야 물이 대략 말라서 한낮에 햇살에 익는걸 방지할 수 있답니다.

아침에 주시면 자칫 다육이숙회가 될 수 있어요...ㅜㅜ

 

영양제를 주시면

첫째, 면역력이 강해져서 벌레가 덜 생깁니다.

둘째, 잎과 줄기가 단단하게 자라서 겨울과 여름을 잘 견딥니다.(과하면 역효과)

세째, 물을 좀 말려도 통통한 잎장을 유지해 줍니다.

넷째, 분갈이를 안해줘도 되요..ㅎㅎㅎ

 

단점이라면....가을에 단풍이 좀 덜 올라와요~~^^;;

 

그리고 봄에는 여름대비 살균제 횟수를 더 많이,

가을에는 겨울대비 살충제 횟수를 더 많이해서 방제도 꼭 잊지말고 해주세요~ ^^

 

 

아래 크라우스 울집에 온지 2년 넘었는데 분갈이 한번도 안해줬어요~

 



  

3. 여름철 다육식물관리

젤로 어려운게 여름이죠~

지긋지긋해져서 아주 지쳐 나가떨어질때쯤에 그나마 가을이 와주니 다행이라 해야겠지요~ㅎㅎㅎ

 

첫째, 장마대비 비가림은 꼭 해줘야 하는데요~

특히 여름(6월초순부터 7월중순) 장마때 며칠연속 비가 내릴때는 반드시 비가림을 해줘야 해요~

 

둘째, 장마가 끝난후 7월말부터 8월말까지는 폭염 때문에 빛가림을 해줘야 합니다.

그리고 이때는 자칫 물 잘못 주거나 비 맞고 바로 해나면 통통한 다육이들 삶아져서...먹을수도 엄꼬..ㅜㅜ

화분이 젖었는데 해가 나면 그늘을 만들어 주거나,

선풍기를 틀어서라도 화분을 말려주세요~

정 불안하면 많이 젖은아이들은 베란다안으로 들이시는게 웃자라더라도 살리는 길이에요~

 

유의할점은 장마철이라 해서 무조건 물을 안주는건 무리구요~

너무 쪼글거리는 아이들은 되도록 밤에 물을 주심 되세요~

 

참, 여름에 영양제는 절대 주심 안되세요~^^

 

아래 명월이는 2006년도 살던 화분에 그대로 살기에...

장마때도 저보러 물달라 하는 아이네요~ ^^;;

 





4. 겨울철 다육식물관리

겨울은 의외로 수월한 계절입니다.

냉해만 입지 않게 해주시고 동형종 아이들만 신경써주면 되는계절이라~

다육맘들에겐 휴식과 같은 계절이죠~ ^^

 

첫째, 10월말전에는 베란다안으로 들여서 냉해 입지 않게 해야해요~

추위에 강한 아이도 있지만...대체적으로 영상5도이하는 위험한거 같아요~

 

둘째, 베란다 안에 들일때 가능하면 해드는 방향을 체크해서 최대한 빛을 많이 볼 수 있게 해주세요~

바닥과 벽에 알미늄호일을 깔아서 빛반사를 도와주시는 방법도 있어요~

 

세째, 베란다안에 온도계를 설치하시고 강추위가 올경우에는 특히 창가쪽 냉기를 막아주시고,

밤에는 신문지를 덮어서 냉해를 막아주세요~

 

넷째, 겨울에는 건조하면 깍지가 잘 생기니 볕좋은 한낮에 깍지벌레약을 가끔 살포해 주세요~

물은 한달에 한번쯤 온도가 높은날 오전중에 위만 젖을정도로 살짝씩 주셔야 해요~

 

이렇게 관리를 하시다가 삼월삼짇날이 지나 한낮에 온도가 높은날은

가끔 베란다문을 열어서 직광훈련을 시켜주세요~(추운날 냉해 조심)

그리고 식목일이 지나서 (그전에는 아무리 따뜻해도 냉해의 위험이 있더라구요)

비가 온 후에 다육이들을 밖으로 내 보내시면 화상의 위험이 적답니다.

 

아래 립스틱이 올 봄에 직광훈련없이 쨍한날 겁없이 내어놓았다가 화상 입은 아이랍니다.

한번 입은 화상은 일년이 지나야 잎이 떨어져 나가니까 내내 속 쓰려요~ ^^;;

 



 

이상 제가 아는한 다육이 최대한 적게 죽이는 방법이었습니다.

주절주절 말이 많았는데...

뻔한얘기, 얕은얘기, 맞지 않는 이야기일수도 있어요~

그래도 조금이라도 도움 되셨으면 하는 마음에 적어보았답니다.

 

저보다 고수분들이 워낙 많으셔서.... 쑥스럽네요~ㅎㅎ

지적은 언제든 감사합니다~~ ^^

 

2009년 9월 2일 수요일

리뉴얼 완료~!! 중앙대학교 중앙도서관

2009년 9월 1일 새학기의 시작과 함께 중앙대학교의 도서관이 리뉴얼을 끝내고 개관식을 치렀다.

 

기존 도서관의 역사성을 유지하며 활용도를 극대화 시키는데 역점을 뒀다고 하던데......

 

처음 둘러본 소감은 역시나!!!였다.

 

아래 사진을 통해 둘러보자. 출처는 중앙인에서 피메님이 올려주신 사진과 글들을 그대로 활용... ^^

 


 

 

커튼월 이라고 하던데.... 벽면 전체가 유리로 이루어져 있어서 채광효과는 확실히 좋은듯...

낮에는 빛을 끌어 들이고, 밤에는 반대로 빛을 뿜어내는....

빛의 상자라고나 할까?

 

 

 

지나치게 빛이 들어오지 않게 적절히 조절해주는 기능이 있어 보이더군요.

게다가 도서관 외부는 반사되는 빛으로 주변까지 환해지는 느낌이..^^*

(새건물이라서 그런건지...기분까지 삐까번쩍..ㄷㄷㄷ)

 


 

 

중앙도서관 1층 로비에 들어오는 저 빛 보이시죠? 따스한 햇빛이 지나치지 않으면서 적당한 밝기로 스며드는데,

정말 느낌이 좋았답니다.  그 느낌이 사진을 보시는 분에게 잘 전해질지 모르겠지만......

 

 

 


 

열람실 내부 (특히 4층 열람실들) 까지 스며드는 적절한 밝기또한, 정말 느낌이 좋았습니다.

 

 

 

 


 

중앙대학교 학우들의 일상 -  

좋은 날씨 속, 아름다운 중앙도서관 옆길입니다.

 

 

 


 

채광에도 도움되고 경관도 아름다운 중정(중앙정원) 입니다.

 

 

 


 

중앙정원 위가 이렇게 탁 트여 있어서, 빛이 1층에서 4층까지 골고루 퍼지도록 설계되었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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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채광 측면에서 살펴본 .. 허접한 탐방기였습니다.

 

모든사진은 긴축 1280px로 맞춰져 있습니다.